사천시는 오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올해 5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감성돔, 돌돔 등 12종 280여만 마리의 어린고기와 종패를 사천시 연안해역 및 내수면에 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산종자 방류는 수산자원의 감소 등 어업생산 기반 약화로 인해 침체에 있는 수산업 경기를 활성화하고,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수산종자 방류 해역은 어업인들과 지역민의 의견수렴을 통한 바다목장 사업지, 인공어초 시설 지역 등 어종별 서식이 적합한 70여 곳이다.
시는 어린고기 방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법어업 예방과 포획종자 재 방류 등 자율적 어장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어린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연안해역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방류된 어린고기가 불법 포획되지 않도록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