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하여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수질변화 측정장비시스템을 현재 본격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구축한 수질변화 실시간 측정장비시스템은 작년에 구축됐으며, 군산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설치된 군봉 외 7개 배수지(나운 · 대야 · 오식도 · 신시도 · 해망 · 선양 · 신풍)에 5개 항목(pH, 수온, 잔류염소, 전기전도도, 탁도)의 수질 자동 측정기기를 설치 운영했다.
이렇게 시스템을 통해 수돗물 공급과정의 전반적인 수질의 실시간 감시 · 강화가 가능해지면서 군산시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군산시는 3월에 개최됐던 2024년 군산시 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제기됐던 도서지역 수질관리 문제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돗물 사용자들의 권리와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 등의 수질관리 및 대상시설 ․ 검사지점 위치 선정(변경), 자문 등을 위해 관련 전문가인 대학교수, 여성단체, 지역 언론인 및 시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군산시는 수돗물 안전성 홍보를 위해 작년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4대(시청 내 3대, 수송동행정복지센터 1대)를 설치하여 음수기 모니터에 4개 항목(pH, 잔류염소, 탁도, TDS(미네랄)) 농도의 수질 자료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24년도 수돗물품질보고서 및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한 수돗물 수질민원 Q&A 사례 관련 홍보물 제작, 읍․면․동 등 배포를 통해 수돗물 마시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상수도 관로 상 이물질 취약지역의 수질 오염 대응을 위한 여과장치는 4개 지역(나포면 · 옥구읍 · 성산면 · 회현면)에 24년 5월 말까지 설치 예정에 있으며, 관로 내 이물질 제거 등 민원 해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유자 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통해 시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