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초등학생 전통시장 견학 및 체험 운영학교`로 초등학교 10교를 공모‧선정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총 16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전통시장 견학 및 체험 운영학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에서 소비활동과 진로체험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친구들과 전통시장에서 배움과 삶이 연결된 체험활동을 통해 경제생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도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사업은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고, 1,2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는 대전장대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이 유성시장에서 4월 29일, 전통시장 체험의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유성시장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하고 활기찬 모습을 관찰하고, 학교에서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사전에 계획한 물건을 구입하였다. 이후 학교로 돌아가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견학 및 체험 후 알게 된 점을 정리하며 추수활동도 할 예정이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떤 걸 살까 고민하면서 물건을 고르는 것도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맛있는 간식도 사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또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가게주인과 손님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었다. 가족과도 함께 와 보고 싶다.”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전통시장 견학 및 체험활동이 학생들에게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