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금산군 한마음 심천 캠핑랜드에서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감성 나눔 캠핑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핑 활동에서 학생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나’와 ‘너’, ‘자연’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주체임을 알고 생태 감수성과 협동심을 함양하며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캠핑 활동을 실시하기 전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에 대해 탐구 학습을 하고 미래의 삶을 위해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주제융합 수업에 참여하였다. 교육 과정에서 아침 트래킹과 플로깅 등 캠핑에서 함께할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조별로 직접 식단을 짜고 재료를 구입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 캠핑을 기획하며 문제해결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캠핑 당일,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받고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접 재료를 손질하여 만드는 요리 경연, 사제동행 미니 체육대회, 숲속 트래킹, 숲 생태 탐색하기, 텐트 정리 및 숲 깨끗이 정화하기 미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캠핑에 참여한 장○○ 학생은 “도시를 벗어나 살아 숨쉬는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낀 것이 좋았다. 우리의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의 삶을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학생은 “친구들과 일을 분담하고 의견을 합치는 일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캠핑을 통해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연수원 이상호 원장은 “생태전환교육은 미래교육의 중요한 화두이며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갈 지구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실천이다.”라며 “이번 캠핑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생태 시민 교육에 앞장서는 꿈나래교육원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