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과 손잡고 유망 창업가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시와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전주센터는 오는 4월 8일까지 예비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가든’에 참여할 유망 창업가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야에 상관없이 실질적인 사업화 계획이 있는 지역의 창업자들을 발굴한 후, 고객과 시장에 대한 검증을 거쳐 실질적인 사업화의 가능성을 정립하고 본격적인 창업 초기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와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검증 및 개선이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2인 이상 멤버로 꾸려진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선발된 팀은 향후 6개월간 전주센터 내 보육 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노션(메모, 문서, 데이터 정리, 프로젝트 관리 등 기능의 통합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성과가 우수한 팀에게는 초기 육성 프로그램인 ‘오렌지팜’으로 연계해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선발된 5팀 중 우수 성장팀에게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예비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창업가 발굴에 집중할 예정으로, 지역 내 주요 창업 유관기관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유망 창업가 추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시와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지역의 더 많은 예비 창업가들이 이번 예비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 오후 1시,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에서 사전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역량 있는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간 참여했던 예비 창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이 지역 내 예비 창업가들이 전주를 넘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육성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과 지역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센터장은 “서비스 혹은 제품의 고객, 시장을 검증하지 않아 수익화 실패로 사업 종료가 되지 않도록, 전주센터 예비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 창업가들이 현실적인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향후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의 프로그램이 지역으로 확산돼 예비 창업가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내 창업생태계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유망 창업가 발굴과 성장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