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여수시갑에 출마한 주철현 국회의원과 여수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조계원 예비후보가 ‘생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전격 발표했다.
주철현 의원과 조계원 예비후보는 8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 갑·을 지역 간의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하고, 여수시민을 위한 화합과 상생협력의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주 의원은 먼저 “저와 조계원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했고, 대표 해양관광도시 여수가 2개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밝히고, “저희 노력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당 지도부의 결단으로 2명의 국회의원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철현 의원은 이어 “2명의 국회의원을 지킨 것은 다행이나, 그간 여수 갑을 지역 간 대립과 갈등이 지속되며 시민들께서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계신다”고 지적하고, “저와 조계원 예비후보는 여수시 발전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철현과 조계원, 두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여 민주당과 여수시 발전에 매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주철현 의원과 조계원 예비후보는 이날 ‘3대 합의사항’으로 ▲윤석열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호남 중심의 민주정권 창출의 선봉장이 될 것, ▲여수갑·을의 갈등과 대립, 분열의 정치를 종식하고, 화합과 상생협력 새정치 실현, ▲전남 동부권 시대 개막을 위한 여수갑·을의 긴밀한 협력 등을 발표했다.
나아가 3대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민주당 경선과 본선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고, 최대한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과 조계원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위기에 빠진 나라와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할 수 있다”며, “그 선봉에 주철현과 조계원이 앞장설 수 있도록 저희 두 사람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의 상생협력 다짐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11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경선에서 여수시민의 손으로 주철현, 조계원 두 사람을 민주당 후보로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