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는 25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다양한 수사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검찰개혁,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적임자이며, 이 후보자는 검찰이 `국민을 섬기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법과 원칙을 지키며 공정한 법 집행, 중립성과 독립성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무응답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사건 등 검찰 수사에 대응해 특검 주장과 함께 하나의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