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에 민간인 신분인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씨가 동행한 것을 거세게 비판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씨에게 제공된 항공편과 숙소 지원이) 어떤 항목으로 편성된 예산으로 집행했는지, 집행금액은 얼마인지 소명해 달라"며 "총 3번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 지출 비용 관련한 증빙 자료도 제출해주실 것을 함께 요구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신씨가 윤 대통령이 직접 중매를 서기도 했던 측근 부인이라는 점과 관련해 "역대 어느 정부도 이렇게 빠르게 대통령실을 사유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