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통합정부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칭 `국민통합추진 위원회`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드린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도입하고, 총리에게 각료 추천권 등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민 통합정부를 위해 필요 시 `이재명정부`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번 대선을 두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발전을 앞당기는 유능한 민주국가가 될지, 복수혈전과 정쟁으로 지새우는 무능한 검찰 국가가 될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군사적 긴장과 남북대결로 인한 경제피해를 막겠다"며 "이 한반도에서 핵과 전쟁의 위협을 반드시 제거하겠다. 강력한 국방력 아래 공존공영하며 싸울 필요가 없게 하는, 평화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