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행정안전부 주재로 개최된 `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혁신 협업 분야에서 `내 국가자격증, 스마트폰에 담아 필요할 때 간편하게 열어서 써요`, 행정제도 분야에서 `국가기술자격시험, 디지털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각각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업분야 동상을 수상한 `내 국가자격증, 스마트폰에 담아 필요할 때 간편하게 열어서 써요`는 행정안전부·네이버·카카오 등과 협업해 종이서류 없이 자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격정보 전자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자격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공공서비스 혁신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행정제도 분야 동상을 수상한 `국가기술자격시험, 디지털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는 종이로만 시험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터(CBT) 시험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험 결과가 즉시 확인 가능하며, 여러 종목에 응시할 수 있어 수험 선택권을 넓히고 시험 공정성·편의성을 확대해 수험자들이 체감하는 제도 변화를 이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례를 발표한 공단 김예솔, 조세희 과장은 "자격시험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낸 올 한해를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 늘 지금과 같은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국민을 위한 서비스 업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수봉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촉진한 비대면 사회에서도 안정적인 기관 운영을 위해 사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안착시켜, 국민의 삶에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업 전반에 디지털 역량과 인프라를 접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더욱더 속도를 내고, 직원 전문역량을 강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단 전체 정책전달 프로세스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