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미래 물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2009년부터 매년 1~2회씩 운영하고 있는 물산업 분야 교육 과정으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했다.
교육과정은 이공계 대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인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물산업에 특화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층 과정은 올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된다.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상반기 24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하반기 25기 교육생은 6월부터 모집한다.
지원자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기수 당 50명, 총 100명을 선발하고 20주에 걸쳐 물산업에 특화된 전문지식 등을 교육한다.
환경부는 "특히 이번 과정은 4차 산업혁명, 한국판 뉴딜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과 창업 관련 교과목을 신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8주간의 집합교육과 GS건설,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물산업 주요 기업 및 기관에서 실시하는 12주간의 현장교육으로 구성된다.
경력단절여성 과정은 올해 신설된 과정으로 오는 5~6월 산업계 수요조사 등을 거쳐 6월부터 수료생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직무 및 특화과정으로 7월부터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환경부는 교육 이후에도 수료생들에게 직무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창업을 위한 기술적 멘토링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1년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서 및 성적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한국상하수도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공고문은 환경부 홈페이지 공지-공고, 한국상하수도협회 홈페이지,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현장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배출하고, 2019년까지 수료생 취업률이 78.8%에 달하는 등 산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우수한 청년 인재 및 경력단절여성의 물산업 진출을 통해 국내 물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