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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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내리막길... 미중 무역분쟁, 日 경제보복 등 영향
국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체감경기가 움츠러들고 있다. 아무래도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이 지속되면서 경기 후퇴를 표시하는 지표들이 연거푸 나오면서 심리가 위축된 까닭이란 풀이가 가능하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한 달 전보다 4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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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음식업 영세자영업자 대출, 올 2분기 큰폭 증가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 부진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서 근근이 버텨 나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결과를 반영, 영세자영업자가 집중된 도소매·숙박·음식업종의 금융권 대출이 올해 2분기(4-6월) 동안 8조원 가까이 늘어나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들의 대출이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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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회사채 17조531억 발행… 전월 비해 17.6% 늘어
지난달 직접금융시장이 크게 활성화된 가운데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중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조사’에 따르면 주식은 기업공개(IPO)가 월별 기준 올해 최다 기록을 세울 정도로 활발했던 덕분에 발행액이 증가했다.이와 함께 직접금융의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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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현 시가총액 4896억 ‘휴지 조각’ 위기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라는 위기를 맞았다.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지 1년 9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티슈진은 위탁생산업체인 론자로부터 인보사의 핵심 성분 중 하나가 사람의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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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미세먼지 방지 위해 91억원 추경...친환경 저상버스 추가 도입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할 수 있도록 9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투입한다.금년 초 유례없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공기 질 악화로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시내버스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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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넥스트라운드’, 국내 최대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 성장
야놀자, 마켓컬리, 직방, 브릿지바이오, 왓챠, 패스트파이브, 아이피아이테크를 키워낸 KDB 넥스트라운드가 3주년을 맞았다.KDB산업은행이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가 출범 3년 만에 국내 최대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성장했다.국내 벤처투자기업의 새로운 산실로 부상한 KDB 넥스트라운드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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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지자체-공공기관, '자율주행차' 위해 협의체 구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자율협력주행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 공공기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공공사업 협의체’를 발족하고 ‘킥오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의체 발족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자율협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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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물량 내림세 보이면서 석달째 하락
우리나라 수출물량과 금액이 지난 7월에도 감소세를 보이면서 석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서 0.7%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3.3%)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수출물량지수는 수출금액 변동에서 가격요인을 제외하고 물량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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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2017년 1월 이후 2년7개월만에 최저치
미·중 무역 및 환율분쟁과 일본 경제보복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7개월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5로 한 달 전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 한은이 발표하는 CCSI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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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 부진 지속되면 잠재성장률 1%대 추락 우려”
정부가 재정투자를 대폭 늘려 경기 활성화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민간투자가 위축(Crowding out effect : 구축효과)되는 현상이 지속되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잠재성장률이란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을 최대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