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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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계지출, 기록적 속도로 부진
일본의 가계지출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한 조치들로 인해 기록적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5월 가계 지출은 전년 동월대비 16.2% 감소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7일 보도했다. 예상보다 더 나쁜 하락은 2001년 비교 가능한 데이터가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른 하락률이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세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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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산 수입품에 약 120억 달러 규모 관세 부과 예정
인도 정부는 저가품 수입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수십여 제품의 기본 관세를 높이기로 하고, 해당 품목에 대한 표준 사양과 같은 비관세 조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조치는 중국에 국한된 된 것은 아니며, 특정 국가의 특정 품목 수입에도 적용된다고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파이낸셜 익스프레스가 6일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자동차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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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 계속 감소, 중국 제외
미국 상무부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대부분의 국가들과의 교역이 급감하고 있는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미국 수입은 급증하고 있다고 콰르츠(Quartz)가 이날 보도했다. *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의 5월 수입액은 1640억 달러(약 197조 296억 원)로 5년여 만에 월별 최저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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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부도 300건' 웃돌고 계속 증가 추세
일본 도쿄 상공 리서치는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한 기업 도산 건수(부채액 1천 만엔 이상)가 동1일 기준으로 누계 304건이라고 발표했다고 도쿄신문이 2일 보도했다. 코로나19 관련 부도가 6월에는 103건 발생, 7월 1일에만 10건 확인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전면 해제 이후, 경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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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3국 USMCA 1일 발효 '트럼프 색' 강하게 반영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국이 맺는 새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1일 발효됐다고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1일 보도했다. 자동차 등 제조업의 미국 회귀를 재촉하는 관세 규칙을 포함시키는 등,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의중이 짙게 반영됐다.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는 한국,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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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 갈탄화력 철폐에 따른 보상제 의결 공기업 대상
독일 정부는 24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갈탄을 사용한 화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공기업에 대해 43억 유로(약 5조 8,194억 500만 원) 규모의 보상 제도를 승인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독일은 기후변화 대책으로서 2038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을 철폐할 계획으로, 이번 보상 제도는 그 일환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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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한국·대만·태국·베트남산 타이어 반덤핑 조사 개시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각)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자동차용 타이어에 대해서, 반덤핑(Anti-Dumping) 조사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베트남과 관련해서는 메이커가 자동차·경트럭용 타이어(PVLT 타이어)용으로 부당한 보조금을 받고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반덤핑 조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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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첫 WTO 사무총장 입후보, 일본 언론 깊은 관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유명희(53)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기자 회견을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의 입후보를 표명했다며 일본 언론이 지대한 관심으로 이날 보도했다. 반도체 재료의 수출 규제 강화의 시비를 둘러싸고 WTO에서 일본과 한판 붙어야 하는 가운데 한국의 여성 후보가 입후보하겠다는 것이다. 유명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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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택배회사 고젝. 코로나19로 직원 9% 해고
인도네시아의 배차와 배송 서비스 대기업 고젝(Gojek)은 2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일부 서비스를 중지함과 함께 직원의 약 9%에 해당하는 43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업무 정지는 마사지사나 청소원의 파견 등이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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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대 200억 유로(27조 원) 추가부양책 검토
이탈리아 정부가 150-200억 유로(약 20조 4,352억 원~약 27조 2,47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대비 11%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새 대책안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대책안에 따르면, 추가 차입을 수반, 공적채무 대비는 157%로 현재 상정의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