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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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다중채무액 늘고 있다
30대 이하 청년층들이 대출 빚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금융기관 한 곳에서만 돈을 빌리는 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대출을 받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청년층에서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다중채무) 받은 액수가 4년여 전보다 3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젊은이들의 다중채무금액이 늘어난 건 가상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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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억달러 외화채 발행
해외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달러를 모아두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10억달러(약 1조3011억원) 규모의 외화채를 발행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3년 만기 7억달러, 5년 만기 3억달러의 외화채를 발행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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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 상반기 이자수익 19조원
KB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이 높은 예대마진으로 이자장사를 잘 한 덕분에 올 상반기에만 19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금리를 ‘찔끔’ 올리는 가운데 여신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중 금리가 연말까지 계속 오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들 금융그룹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치를 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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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LTV 80%로 상향
가계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음 달 1일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는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지역이나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80%로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담은 은행업 등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행정예고 등을 거쳐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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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8년새 4배 상승... 금액으론 9.4억 올라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에 걸쳐서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이 4배 가량 비싸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평균 9억4000만원 올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2004년 이후 서울 주요아파트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표준지 아파트 또는 1000가구 안팎 대단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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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오르자 전세대출 금리 6% 돌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데 영향 받아 최근 금리 인상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이 12년여 만에 6%를 돌파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는 전날 기준 연 4.010∼6.208%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3.950∼5.771%)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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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원·달러 환율 1320원 선 가볍게 돌파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5일 오전 시장에서 달러당 1320.2원까지 올랐다. 이날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는 지속돼 1326원 선까지 치솟는 양상이다. 지난 2009년 4월 30일(고가기준 132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5일 오전 시장에서 달러당 1320.2원까지 올랐다. 달러화 가치는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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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영세업자 위한 `주거래금융기관 책임관리` 제도 시행
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 종료할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이후 지원 방안을 14일 공개했다. 금융위가 발표한 지원 방안을 보면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10월 이후에도 상환유예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주거래금융기관 책임관리`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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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예상대로 기준금리 1.75%→2.25%로 인상
금리, 물가, 경기 등 거시경제지표들은 한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시중의 돈을 흡수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금리를 올려야 한다. 또 금리를 올려 시중에 돈이 귀해지면 가계에서는 지갑을 닫게 되고, 기업들은 투자자금 마련에 금융비용이 더 들게 돼 설비투자 등에 신중해 진다. 경기 침체 변수가 되는 것이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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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오름세에 원화는 폭락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귀해지면서 가치가 크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원화가치는 폭락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3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인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다. 최근 들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