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관계자가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강남구가 지난달에 이어 13 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1 인당 10 매씩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강남구 거주자로,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강남구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미등록 임신부는 임신확인서 또는 모자보건수첩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20매가 지급된다.
구가 확보한 마스크는 총1만4000매로, 소진 시까지 배부된다. 앞서 구는 지난달에도 임신부 1000여명에게 마스크 10매씩 무료로 전달한 바 있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실천해 지역확산 예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