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이차전지 양극재 대표주로 꼽히는 엘앤에프(066970) 주가가 29일 애프터마켓에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과거 공시했던 양극재 공급계약 금액이 3조 8,000억원대에서 900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29일 오후 5시 15분 기준 엘앤에프는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9만94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종가 대비 4100원(약 3.96%) 낮은 수준이다. 엘앤에프는 정규장에서는 전일 대비 2100원(2.03%) 오른 10만5600원에 마감했지만, 장 종료 후 공시가 전해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엘앤에프는 이날 장 마감 이후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2023년 테슬라와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의 계약금액을 기존 3조 8347억원에서 973만원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 변경 사유로 “공급 물량 변경에 따른 금액 정정”을 들었다.
다만 엘앤에프는 별도 설명을 통해 진화에 나섰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양극재의 출하와 한국 주요 배터리 셀 업체향 공급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