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소프트웨어산업협회(NASSCOM)에 따르면,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2025년까지 4,500억 달러-5,000억 달러(약 473조 800억 원~591조 3,500억 원)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라이브 민트(Live Min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GDP 총액 가운데 약 45%는 ▷ 소비재와 소매, ▷ 농업과 은행, ▷ 보험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나스콤의 추정이다.
또 나스콤(Nasscom)에 따르면, 데이터 및 AI 활용 촉진은 인도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며, 인도가 데이터 및 AI 서비스 부문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고서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가치(Unlocking Value from Data and AI)”는 농업·관광·에너지·물류·회계·금융서비스 등 핵심 분야 전반에서 데이터와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인도가 코로나 19세 위기에서 더 강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데이터와 AI”의 진정한 잠재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러 분야에 걸친 혁신을 추진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이 보고서는 인도가 이 기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취해야 할 중요한 구조적인 조치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나스콤의 데브자니 고쉬(Debjani Ghosh)가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행 계획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전략, 데이터, 기술 스택(technology stack : 컴퓨터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세트), 인재 및 실행의 다섯 가지 구성 요소들에 걸쳐 조정된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고서는 또 AI 혁신 생태계 구축과 민간 및 기업인의 보다 큰 참여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늘날 AI는 대규모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경제성장에 중요한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도는 데이터와 AI의 글로벌 거점이 될 잠재력이 있다. 아난트 마헤스와리 (Anant Maheshwari)마이크로소프트(MS) 인도 사장은 “인도에 활기찬 AI 생태계를 지원하고 성장시키는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