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Limited)는 약 8천 3백만 달러(약 984억 7,950만 원)를 투자하여 ‘비탈릭 헬스(Vitalic Health)’와 자회사인 온라인 제약기업 ‘넷메즈(Netmeds)’의 지분을 각각 60%, 100% 인수, 온라인 약국사업 진출 도모한다고 라이브민트(Livemint)rk 20일 보도했다.
릴라이언스는 자사 소형 슈퍼마켓 브랜드인 ‘Smart Point’를 통해 소비자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 등을 목표로 해당 사업을 확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릴라이언스는 “이번 투자는 인도의 모든 사람들에게 디지털 액세스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과 일치한다”면서 “넷메즈가 저렴한 의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Reliance Retail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또한 디지털 상거래 제안을 소비자들의 대부분의 일상 필수 요구를 포함하도록 확대시킨다”고 덧붙였다.
릴라이언스는 이어 “우리는 넷메즈가 짧은 시간 내에 전국적인 디지털 프랜차이즈를 건설할 방침이며, 투자와 파트너십으로 가속화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에 법인화된 비탈릭 헬스와 그 자회사는 제약 유통, 판매, 사업 지원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는 온라인 약국 플랫폼인 넷메즈를 운영하여 고객을 약사와 연결하고 의약품, 영양 건강 및 웰빙 제품의 문 스텝 전달을 가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릴라이언스는 지난 5월 자사의 온라인 소매점 지오마트에서 식료품을 배달하기 위해 넷메즈와 제휴했다. 넷메즈 CEO는 “릴라이언스의 디지털, 리테일, 테크 플랫폼이 결합된 강점으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옴니 채널(Omni Channel)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태계 내 모든 사람에게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아마존 인도가 벵갈루루에서 '아마존 약국'을 개시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으며, 다른 도시에서도 시험용 약국사업을 지휘할 예정이다.
아마존도 지난 11월 미국계 기업 자이언트 이글 약국과 제휴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비서 알렉사(Alexa) 이용자들이 처방전 리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