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불완전판매 규탄 및 적정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피해자들은 거센 빗줄기에도 굴하지 않고 “사기판매 NH증권 피해자들 죽어간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30여분간 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이들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정영채 사장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감당하겠다는 서한을 보낸 바 있지만, 몇 차례 회동 결과 NH추자는 결국 도의적인 책임만을 강조할 뿐 법적인 책임은 없다며 우리도 피해자라는 분위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