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 공화당, 1197조 원 대유행 복구 계획 제안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7-28 08:12:04

기사수정

미치 매코넬 상원의원은 공화당원들이 기존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고 싶었지만, 이제 대유행의 경제적 여파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및 표적형 초안(tailored and targeted draft)’을 제시했다고 말했다.(사진 : 백악관 홈페이지)미국 공화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1조 달러(약 1,197조 원)을 지출할 것을 제안했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공화당이 제안한 계획에는 학교에 1,000억 달러(약 119조 7,000억 원)와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최대 1,200달러(약 143만 6,400 원)의 경기 부양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번 지급은 대유행 기간 동안 단순히 실업급여를 600달러(약 71만 8,200 원) 인상하는 것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번 공화당 제안은 “완전히 불충분하다”고 말한 민주당원들과의 협상의 장을 마련히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미국은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 대책에 2.4조 달러(약2,872조 8,000억 원) 이상을 지출해 기업과 개인 가계에 수십억 달러의 원조를 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후 더 많은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치 매코넬 상원의원은 공화당원들이 기존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고 싶었지만, 이제 대유행의 경제적 여파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및 표적형 초안(tailored and targeted draft)’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상원에서 민주당을 이끄는 척 슈머 상원의원은 이 제안이 “너무 적었고,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월 이후 약 1,500만 명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증가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를 재강조하면서 회복세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 5명 중 1명(20%) 가까이가 실업급여를 받고 있으며, 성인의 절반 이상이 소득이 감소한 가구에 살고 있다고 한다.

 

슈머 상원의원은 “이것은 매우 심각하고 심각한 위기”라면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복귀할 일자리가 없고, 새로운 제도로 전환하는 것이 주 정부들이 실행할 수 없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점에 공화당의 계획은 ‘30% 임금 삭감’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우리가 더 큰 경기 침체로 빠져들면서, 수개월은 아니더라도 몇 주 동안 혜택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자적인 3조 달러(약 3,591조 원) 계획을 내놓은 민주당은 경제활동 감소로 예산 부족에 직면한 지자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실업급여 삭감에 반대하는데, 그들은 실업급여 삭감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강서구 발산역 지하보도, 25년 만에 새 옷 입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노후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발산역 지하보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구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노후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발산역 지하보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구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발산역 지하보도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지구,
  2. 광명동굴, 영화 속 주인공 돼 체험한다 광명시가 소속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서울 성수동 리얼월드에서 관광지 홍보 팝업스토어 ‘인생작을 찾아서’를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한다. 광명동굴, 영화 속 주인공 돼 체험한다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지역관광자원에 대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를 비롯해 화성,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김포 ...
  3. `취업의 모든 것` 마포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유망 기업과 우수 인재를 잇는 `2024 마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일자리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취업의 모든 것` 마포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이번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서울 서북4구인 마포구와 은평구, 서대문구, 용산구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해 더 많
  4. 강북구,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으로 아이들 건강 지킨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 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실시했던 `어린이집 보육교사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으로 아이들 건강 지킨다현재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 대상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적용대상이 되는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의 소
  5. 양천구, 목4동 저층주거지 `1437세대 모아타운`으로 개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4동 724-1번지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모아타운 사업으로 해당 지역 내 1437세대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양천구, 목4동 저층주거지 `1437세대 모아타운`으로 개발목4동 724-1번지 일대(면적 52,957㎡)는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6. 세종시, 28일 호수공원서 `세종자원순환축제` 개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8일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일회용품과 쓰레기가 없는 `2024 세종자원순환축제`를 개최한다. 세종시, 28일 호수공원서 `세종자원순환축제` 개최제16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7. 부산 북구, `마을교육공동체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 실시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12일,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희망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 `마을교육공동체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 실시이번 행사는 마을활동가, 북구청,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9명이 참여했으며, 1부 특강과 2부 명상테라피 체험으로 진행..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