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그동안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지난 3월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무인민원발급기의 카드사용 불가에 따른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마포구청 내 무인민원발급기 2곳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지난 3월 지역 내에 설치된 모든 기기에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를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 현금 납부 외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삼성페이로도 무인민원 발급 수수료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현금 납부 외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삼성페이로도 무인민원 서류 발급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서류 중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는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가 협의 중에 있어 당분간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현재 마포구가 운영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25곳이며, 자세한 무인민원운영현황(장소, 운영시간, 발급종수)은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초 윈도우 7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보안 문제 발생을 대비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체제를 모두 윈도우 10으로 교체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무인민원 서류 발급은 주민들이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민원서비스로 결제 방법이 개선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의 각종 민원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으로 주민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