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중소기업의 홍보영상을 Arirang TV(아리랑 TV 국제방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에 송출하는 `2025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개 업체를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중소기업 홍보영상, Arirang TV로 전 세계에 송출한다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은 수원시 지원으로 Arirang TV가 관내 12개 중소제조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을 Arirang TV로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하는 것이다.
전문가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Arirang 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사업장과 제품 개발·생산 현장 등을 촬영하고, 편집해 영어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영상은 Arirang TV로 106개국에 방영하고, ArirangTV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참가 업체가 영어 홍보영상을 수출 행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본 파일을 제공한다.
2024년 사업에 참여한 12개 업체가 유럽과 베트남 등에서 50억 7000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시는 2월 28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평가를 거쳐 참여 업체를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품 영문홍보물 스캔본, 수출실적 증빙 서류 등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이 국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제조업체가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중소제조업체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