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부족 문제의 현실적 대안으로 '온사이트(On-site) 발전'을 채택하면서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연료전지 선도 기업인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신고가 랠리에 힘입어 국내 협력사인 비나텍이 주목받고 있다.
■ 빅테크 전력난의 해법, '현장 발전' 온사이트 트렌드
온사이트 발전은 외부 발전소에서 전력을 끌어오는 대신,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현장에 직접 발전 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자 빅테크들은 계통망 확충을 기다리는 대신 자가 발전 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미국 온사이트 발전 시장은 테슬라 중심의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블룸에너지 중심의 연료전지가 양분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는 수소나 천연가스를 활용해 날씨와 상관없이 24시간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의 핵심 전력원으로 부상했다.
■ 블룸에너지 1년 새 545% 폭등…국내 벤더 '낙수효과'
미국 시장 내 연료전지 수요 급증으로 블룸에너지의 주가는 지난 1년간 546%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블룸에너지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가 상관관계도 높아진 상태다.
가장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비나텍은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탑재되는 슈퍼캐퍼시터를 공급하고 있다. 슈퍼캐퍼시터는 전압 유지와 출력 보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향후 시스템 단위 공급이 추진될 경우 평균단가(ASP)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IRA 규제 완화에 수출 길 활짝…실질 수주로 증명
지난해 7월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안에서 연료전지의 미국산 부품 사용 강제 조항이 삭제된 점도 호재다. 한국 업체들의 미국향 수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비나텍을 비롯해 코세스 등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주 공시가 나오기 시작했다.
| 기업명 | 핵심 역할 및 수혜 요인 | 비고 |
| 블룸에너지(BE) | 글로벌 SOFC 1위,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주도 | 뉴욕증시 545% 폭등 |
| 비나텍 | 블룸에너지향 슈퍼캐퍼시터 독점 공급 및 시스템 확대 | 글로벌 공급망 핵심 벤더 |
| 코세스 | 연료전지 제조 장비 및 미국향 실질 수주 공시 | 수주 가시성 확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