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의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298540)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번 결정은 발행 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9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6만1870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2024년 주주 환원을 목적으로 약 40억원을 투입해 직접 취득했던 자기주식이다. 이사회 결의일 기준 장부가액으로 산정된 소각 예정 금액은 39억8850만8400원 규모이며, 최종 소각 예정일은 오는 10월 2일로 확정되었다.
이번 조치는 상법 제343조 제1항에 근거하여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만으로 없애는 이익 소각 방식이다. 이 방식을 택할 경우 발행 주식 총수는 감소하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실제 자본금의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소각 절차가 완료되면 더네이쳐홀딩스의 보통주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1484만8256주에서 1448만6386주로 감소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1명이 참석하여 안건을 심의했으나 감사 측의 공백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7일 이정길 상근감사가 중도 사임함에 따라 이번 의결 과정에 감사는 배석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경영 감시 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오는 11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정필안 신규 감사 후보자에 대한 선임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더네이쳐홀딩스의 이번 행보가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 친화 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패션 업계 전반에 확산되는 자사주 소각 흐름에 동참함으로써 투자 심리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