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든, 1조 9천억 달러 경제 부양책 패키지 공개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1-01-15 17:15:59

기사수정

바이든은 “우리나라(미국)의 건강이 매우 위태롭다”면서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면서 “실패는 있겠지만, 나는 항상 여러분에게 우리가 이루고 있는 진보와 어떤 좌절에도 부딪치는 지에 대해 정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이 다음 주(1월 20일) 취임하기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 미국 경제에 대한 1조 9천 억 달러(약 2,087조 1,500억 원)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고 BBC가 15일 보도했다. 

 

바이든이 제안한 이 경제부양 패키지가 의회에서 통과 된다면, 모든 미국인들 각자에 1400달러(약 153만 7,900 원)의 직접 지급을 하는 계획이다.

 

이번 구제안 방침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를 위한 4,150억 달러(약 455조 8,775억 원)와 중소기업 지원 4400억 달러(약 483조 3,400억 원)가 포함되어 있다. 

 

1월 15일 오후 4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국제 실시간 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 감염 확진자는 2300만 명을 웃도는 23,848,410명이며, 사망자 또한 세계 제 1의의 39만 7천 99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잘 다루겠다고 다짐하면서 선건 캠페인을 해 왔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제안은 겨울철에 급증한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와 사망자의 기록을 깨면서 나온 것이다. 

 

14일 델라웨어 주에서 열린 황금시간대 연설에서 바이든은 “깊은 고통의 위기는 명백하게 보이고 있으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막대한 자금 등을 투입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우리나라(미국)의 건강이 매우 위태롭다”면서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면서 “실패는 있겠지만, 나는 항상 여러분에게 우리가 이루고 있는 진보와 어떤 좌절에도 부딪치는 지에 대해 정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대량의 백신 접종 거점을 마련하고, 이동부대를 외딴 지역에 파견하는 등 미국인들에게 200억 달러(약 21조 9,800억 원)를 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두 개의 효과적인 백신이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제공되었지만, 보건 관계자들은 그 백신 보급을 가속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동안 미국에서 백신 개발은 참담한 실패 경험을 해왔다고 바디든 당선인은 말하고, 자신의 행정부 내에서는 100일 사이에 1억 명분의 접종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계획은 “시험을 확대하는 데 500억 달러(약 54조 9,500억 원)와 봄까지 대부분의 학교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300억 달러(약 142조 8,700억 원)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10만 명의 공중보건 종사자들을 고용하는데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미국 전국적으로 거의 1,100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실업수당은 현재 주당300달러(약 32만 9,700 원)를 400달러(약 43만 9,600 원)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퇴거와 주택 압류에 대한 유예와 함께 그 기간이 9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이 제안한 경기 부양책 가운데 개인에 대한 구제액 1400억 달러는 지난해 12월에 제시된 600달러 보다 많은 금액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더 많은 구제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은 탐탁지 않게 여겨왔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또 의회가 연방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두 배로 인상할 것을 촉구할 것인데, 이는 대유행보다 앞선 민주당의 우선순위이다.

 

문제는 공화당이다. 공화당은 미국이 대유행(Pandemic)을 타개하기 위해 이미 발생했던 수 조의 부채를 더 쌓는 것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는 비록 근소한 차이로라도 의회 양원을 장악하고 있는 동료 민주당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K텔레콤, AI 고객센터 오픈… 상담 업무의 새 지평 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을 활용한 AI 고객센터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된 이 시스템은 한 달간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과 LMM(Large Multimodal Model)...
  2. SKT, AI 스팸 탐지·대응 기술로 ‘CES2025 최고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
  3.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은평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4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4. 국민의힘, ‘민생·미래·약자보호’ 중심으로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국민의힘은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며, 약자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 개시에 앞서 브리핑을 통해 심사 방향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김상훈 정책위의장은 "...
  5. 환경부·과기부, AI 홍수안전망 구축으로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동사업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이 1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6.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7.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역-NC백화점 연결다리 밑 현장을 점검중이다.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