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감원, 라임·옵티머스 등 판매사 내년 1분기 제재심··· 상반기 중 분쟁조정
  • 이종혁 기자
  • 등록 2020-12-21 16:15:45

기사수정
  • 현재 은행 6개, 증권 4개 등 금융회사 10개사에 대한 제재절차 진행 중

금융감독원은 21일 사모펀드에 대한 검사․제재 및 분쟁조정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금융감독원이 검사를 완료한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금융회사에 대해 원칙적으로 내년 1분기까지 제재심의위원회 올리겠다고 밝혔다. 사후정산 방식에 동의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분쟁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21일 사모펀드에 대한 검사․제재 및 분쟁조정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현재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금융회사 총 10개사(은행 6개, 증권 4개)에 대한 제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에 대한 제재는 11월 10일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에서 의결했으며, 증선위 및 금융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판매 은행(우리, 신한, 기업, 산업, 부산,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검사를 실시했고, 내년 3월까지(하나은행은 2분기 예정) 제재심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 옵티머스펀드 판매 증권사인 NH투자에 대한 검사를 지난 7월 완료했으며, 내년 2월에 제재심을 열 예정이다. 독일 헤리티지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투에 대한 제재는 라임펀드와 함께 11월 제재심에서 의결했고, 판매 은행인 하나은행에 대해선 내년 2분기 중 제재심을 갖는다.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은 내년 1월, 아탈리아헬스케어 펀드까지 2개 펀드를 모두 판매한 하나은행은 2분기 제재심이 열릴 예정이다.


금감원은 판매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제재 등을 통하여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객관적으로 손해를 추정할 수 있으며, 판매 금융회사가 사후정산 방식에 동의하는 경우 추정손해액을 기준으로 신속한 분쟁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동의시 펀드의 환매‧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된 이후에 분쟁조정이 가능하다. 


사후정산 방식의 손해배상에 동의한 KB증권에 대해선 올해 12월말 분쟁조정위원회를 우선 개최한다. 다른 금융회사도 사후정산 방식에 동의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분쟁조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 경로당 주5일 중식 시행 6개월…어르신들 만족도 높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올해 5월부터 관내 경로당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급식 ...
  2. 한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발의는 위헌적 망동" 민주당이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이를 "위헌적이며 국가 안정과 외교를 위협하는 망동"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이 26일 한덕수
  3. 신상진 성남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기후동행카드` 협약 체결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성남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오
  4.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고양시 재난대응담당관을 비롯한 안전관리
  5. 양천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확대…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새해부터 종전 7천 5백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계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
  6.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 개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12월 27일 오전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저출생 대책의 이행 상황과 추가 보완 과제를 점검했다. 또한 육아휴직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이어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12월 27일 오전 제7차 인구 비
  7. 독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34세로 확대 외교부는 독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가능 연령이 기존 18-30세에서 18-34세로 확대되며, 이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2월 30일, 주한독일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2009년 체결된 `한-독일 워킹홀리데이 공동성명`을 개정하고,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상한을 기존 30세에서 34세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외교부는 12월 30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