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인 F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실시간 금융 거래 실적이 코로나19 대유행(pandemic, 팬데믹)의 영향으로 2019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하루 평균 4,100만 건을 기록해, 해당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인도의 영자신문 이코노믹 타임스 지난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IPO 지불금, 위임관리 등을 포함한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률을 보면, 바레인이 657%로 1위를 차지했고, 가나 488%, 필리핀 309%, 호주 214%, 폴란드 208%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성장률은 213%로 하루 41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했다.
보고서는 “인도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4,100만 건의 실시간 거래를 처리하며, 글로벌 실시간 결제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인도는 IPO 가입, 위임관리 등 광범위한 실시간 비즈니스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연간 1인 당 75건의 거래가 처리돼 실시간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현재 130여개 금융기관이 실시간 결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2019년 9월 이후 5배 증가한 수치다.
유럽 전체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의 절반 이상(56%)이 20개국에 국경 간, 즉석 지불을 제공하는 범 유럽 세파 신용 이전 즉석 결제 네트워크(Sepa Credit Transfer Instant Payments Network)에 가입했다. 베트남과 헝가리는 지난해부터 실시간 결제망을 추가해 총 56개국이 가입했다.
FIS에 따르면, 지불 요청(R2P, request to pay), 국경을 초월한 지불, 그리고 기업재무 대 기업지불(corporate treasury business-to-business payments)은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 지불 네트워크의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R2P 시스템은 사람, 기업 및 정부가 제3자에게 지불을 요청할 수 있는 편리하고 유연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FIS는 호주, 영국, 중국, 인도, 미국 등 24개국에서 실시간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