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은 3일 선진 침 신흥국 38개국에 사는 아이들의 행복도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의 아이들은 낮은 생활 만족도, 높은 자살율로 인해 “정신적인 행복도”가 38개국 가운데 37위로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체 건강에서는 1위를 차지해 경제적으로도 비교적 풍요로웠지만, 학교 따돌림과 가정불화 등으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의 가맹국을 유엔 등의 통계를 이용해 분석해 종합순위 1위는 네덜란드, 2위 덴마크, 3위 노르웨이. 일본은 20위이고 꼴찌는 칠레. 미국은 36위였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과 관련 “건강뿐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의 모든 면까지 퍼질 것이다. 아이들은 장기적으로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