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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27일 전국 태풍 ‘바비’ 영향권··· 매우 강한 강도로 서해상 통과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08-25 1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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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에서 최고풍속이 45m/s에 이를 것으로 보여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는 25일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12km/h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강도는 ‘강’이며, 최대풍속 40m/s를 유지하고 있다. (자료=기상청)26일에서 27일까지 전국이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는 25일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12km/h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강도는 ‘강’이며, 최대풍속 40m/s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 위치해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50.0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3.5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었다. 

 

2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 지나 26일 밤~27일 새벽에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겠으며, 27일 새벽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한반도 서쪽 지역, 남해안 등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60m/s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며, 남서해안 중심 10m 이상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전라, 제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mm(제주 산지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매우 강한 강도로 서해상을 통과해 위험반원에 들게 된다. 철저히 대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25일 서울시청에서 시장권한대행 주관으로 긴급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제8호 태풍 '바비'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25일 시장권한대행 주관으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 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서울 지역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26일부터는 선제적인 2단계 비상발령한다고 밝혔다.


태풍 '바비'는 큰 피해가 발생한 지난해 13호 태풍 '링링'이나 2012년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과 유사한 경로로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최고풍속이 45m/s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태풍이나 호우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니, 불편하더라도 하천, 계곡과 같이 위험지역은 피하고, 외출도 자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도 24일 오후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우선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태풍특보 발령시 비상 2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관리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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