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말레이시아, 제3차 국민차 프로젝트 계속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7-06 16:26:02

기사수정

지난 2월, 툰 마하티르 모하마드(Tun Dr Mahathir Mohamad) 전 총리는 제3차 국민차 시제품이 준비되었고, 정부는 민간 투자자들의 프로젝트 개발에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사진 : 말레이시아 페로두아 홈페이지 캡처)말레이시아 정부(통상산업부)는 정권이 교체되었다 할지라도, 지난 정권에서 논의된 적이 있는 제 3차 국민차 프로젝트(3rd national car project)를 계승하여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말레이시아 현지의 ‘더 스타(The Star)'신문이 지난 3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제2차 국민차 메이커 페루사하안 오토모빌 케두아 Sdn Bhd(페로두아 : Perusahaan Otomobil Kedua Sdn Bhd-Perodua)가 제3차 국민차 프로젝트의 실현에 참가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신문이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툭 자이날 아비딘 아마드(Datuk Zainal Abidin Ahmad) 페로두아 사장은 “페로두아가 이 프로젝트의 계약 제조업체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말레이시아 자동차로보틱스 IoT연구소(MARii), 페로두아, 페로두아 공급업체협회, 페로두아 딜러협회 간 협약식에 이어 “페로두아는 이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벤더 시스템에 대한 제안을 정부에 했다” 밝혔다. 

 

지난 2월, 툰 마하티르 모하마드(Tun Dr Mahathir Mohamad) 전 총리는 제3차 국민차 시제품이 준비되었고, 정부는 민간 투자자들의 프로젝트 개발에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국민차를 개발하기 위해 외국 기업과 협력하는 것에 개방적이라며, 말레이시아는 이미 일본과 함께 프로톤(Proton)과 페로두아(Perodua)를 모두 개발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 3차 국민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지주기업 드림엣지(DreamEdge Sdn Bhd)가 올해 3월까지 첫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엣지는 자동차, 철도, 전자, 에너지, 국방, 정밀장비, 툴링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이다.

 

다투크 마다니 사하리(Datuk Madani Sahari) 최고경영자(CEO)는 이 차량이 올해 말 공개된다고 밝혔다.

 

페로두아는 6월 한 달간 2만1250대가 팔려 올해 월별 판매량이 가장 높았고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의 연간 총 판매량은 7만4000대에 달한다.

 

자이날(Zainal) 페로두아 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2020년 남은 기간 동안 자동차 산업의 전망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생태계가 계속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초기 예측을 했었고, 매출이 둔화됐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2020년 남은 기간 동안 우리의 전략은 이동통제명령(MCO, movement control order) 이전에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로두아는 올해 1월 2020년 차량 24만 대를 목표로 판매했다. 현재 자이날 사장은 올해 매출액이 당초 목표치보다 15%~17%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7.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