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메이커 6사가 1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의 미국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26.0%감소한 236만 4736대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대라는 직격탄을 맞아, 자동차 판매점의 휴업이 잇따른 것이 악영향을 주었다.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 자동차를 제외한 4개사의 6월 판매 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0% 감소한 34만 2291대였다.
문제는 미국 남부와 서부의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어, 자동차 시장의 회복 기조가 계속 될지는 전망할 수 없다.
상반기 중 가장 감소율이 컸던 자동차사는 닛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한 43만4934대에 그쳤다. 그 다음에 미쓰비시가 32.8%감소의 4만 7760대. 도요타 자동차와 혼다, 스바루(SUBARU)는 모두 20% 남짓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