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캄보디아, 한국과 중국과의 FTA로 농업생산 증대 기대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6-19 16:16:55

기사수정

캄보디아의 망고 농장, 망고 열매가 주렁주렁 (사진 : 크메르 타임스)캄보디아 농림수산식품부(MAFF)에 따르면, 캄보디아-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캄보디아 농산물을 중국과 한국 시장에 더 많이 진출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크메르 타임스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총국장(Ngin Chhay)은 캄보디아-한국과 중국 사이에 FTA가 체결됨으로써 위생 및 식물위생(SPS) 과정에 대한 협상이 이전보다 쉬워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SPS협정은 여전히 이행될 것"이라면서 ”FTA 체결이 위생 및 식물 위생(SPS) 제도를 평가하지 않고, 중국이나 한국에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기술적 조건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캄보디아 농산물을 중국 시장에 더 빨리 평가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캄보디아는 최근 중국과의 FTA 3차 협상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타결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우, 한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경제 관계를 넓히고,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캄보디아와의 계획된 FTA에 대한 세부 사항을 구체화하는 데 더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국에 망고를 수출하기 위해 SPS를 협상하는데 약 10년을 보냈다. 하지만 중국과는 1년 이상 상대해왔고, 머지않아 중국에 신선한 망고를 수출하는 의정서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총국장은 “캄보디아 생산자들이 제품의 품질, 표준, 안전을 염두에 두기를 원한다”면서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SPS에 대한 조건이 다소 줄어들것”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공무원들과 농부들의 능력이 향상되었고, 그들은 요구되는 기준과 품질을 더 잘 알고 있다”며 “협상 과정에서 캄보디아의 세계 무대 이미지 인식과 농업분야에 대한 SPS 평가도 원활하고 이전보다 빨라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
  2.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26일 구청 신비홀에서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이번에 선발된 25명의 기자단은 앞으로 2년간 계양구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당근마켓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정 시책과 지역 명소...
  3. 한덕수 권한대행, 행안부에 이재민 지원 대책 긴급 지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월 27일(목)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긴급 지시
  4.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김포도시지형을 바꿀 대규모 국가사업과 풍무역세권 및 시네폴리스 등 김포 관내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진레코파크 증설사업이 3단계에 접어들었다.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5. 시흥시,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운영 개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20개 노선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행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
  6.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 이하 보건소)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특수학교인 청인학교(교장 최영수) 내 학교 구강보건실을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현재 청인학교에는 327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은 일반 학생보다 ..
  7.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 정읍과 고창, 부안이 힘을 합쳐 수도권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세 도시가 뭉친 서남권관광행정협의회(이하 서남권협의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2025년 내 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공동 홍보에 나선다.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올해로 22회째를 맞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