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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FRB), 미국 회복의 '긴 길' 직면 경고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6-11 15: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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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2022년까지 제로(0)금리 유지 시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일(현지시각) 전염병이 1세기 만에 가장 심각한 불황을 촉발했다며 세계 경제가 올해 -7.6%로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위키피디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반준비제도이사회(연준, FRB) 제롬 파월 의장은 '필요하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은 미국이 회복의 '긴 길(Long Road)'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고, 연준이 가까운 장래에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의 BBC가 11일 보도했다. 

 

연준이 발표한 정책결정자 전망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약 2% 성장할 것이며, 실업률은 약 3.5%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은 이러한 전망을 극적으로 뒤집어, 미국 내에서만 3월과 4월에 2천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일(현지시각) 전염병이 1세기 만에 가장 심각한 불황을 촉발했다며 세계 경제가 올해 -7.6%로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10일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6.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대유행의 시작에 따라, 금리를 0으로 인하했으며, 경제가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따라서 은행들이 대출을 계속하도록 장려하고, 시장 붕괴(market collapse)를 막기 위해 수조 달러를 쏟아 부었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빌려주고 기업과 도시의 부채를 매입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러한 신속한 조치는 워싱턴에서 널리 찬사를 받았다. 존 케네디(John Kennedy) 공화당 상원의원은 19일 대유행 대응 관련 청문회에서 파월 장관을 ‘록스타(rock star)'라고 불렀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대응이 저점에서 크게 반등하고 있는 금융시장의 랠리를 견인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10일 시장이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한 연준의 노력 덕분에 재정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 매입이 주로 부유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현 수준에서 자산 매입을 계속하겠다는 은행의 계획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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