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가사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도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우수사레로 선정된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을 선사하는 자리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일 페럼타워에서 ‘제9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새일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 서비스 제공하는 곳이다.
포상식에서는 ‘2019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과 함께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과 개인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지난해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새일센터는 총 19개소로,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대전광역시와 경상남도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 구인구직 발굴 및 상담,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 타 기관과의 협업 등에 새일센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2개 기업은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여성 근로환경 개선 등 고품질의 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 채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업 중 한 곳인 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는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분석 기기와 기자재를 제공해 실습 기반의 현장맞춤형 직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훈련 수료생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프로텍메디칼은 여성 근로자를 위한 탄력근무제 시행, 여성 전용 공간 마련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경력개발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원 능력을 향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에 이어 ‘2019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35건의 우수사례에 대해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공모전에는 취‧창업,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 구인처 발굴 및 사후관리, 경력단절예방, 홍보 등 총 6개 취업 지원 분야에 247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35명에게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이번 포상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과 일‧생활 균형 확산에 기여한 새일센터와 취업상담사, 민간기업, 지자체를 격려하고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전국 158개 새일센터의 구직인원과 취‧창업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11.7%, 2.6% 증가했는데 이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노력해 주신 덕분이다”며 “새일센터 종사자와 기업, 지자체 담당자 등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 상담, 사례관리, 직업훈련 등을 통해 구직의 희망과 용기를 얻어 취업문을 두드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