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상공인, '대출·보증지원'... 코로나19 극복에 가장 효과적
  • 전서현 기자
  • 등록 2020-05-17 15:31:48

기사수정

[경제타임스=전서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도소매·음식·숙박·기타서비스업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정책과제 조사' 결과, 정부의 코로나19 지원 중 소상공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은 ‘대출·보증지원 확대’(40.0%)로 나타났다.


정부의 코로나19 지원책 중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자료=중소기업청)


이외에도 ▲임대료 인하시 세액공제(23.2%)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율 확대(14.4%) ▲고용유지지원금 확대(12.4%) ▲간이과세자 범위 확대(8.2%) 순으로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활용한 소상공인(전체의 18.4%)의 92.3%는 정부의 금융지원이 사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고, 특히 종업원이 없는 ‘1인 소상공인’의 경우 응답자 전원(100%)이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하였다.


올해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한 소상공인은 38.6%였으며 ▲노란우산공제(32.2%) ▲제로페이(6.6%) ▲일반경영안정자금(3.2%)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1.0%) 등의 순으로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부의 지원 사업을 활용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61.4%로, 미활용 사유로는 ▲지원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함(44.3%) ▲신청방법 및 서류작성이 까다로움(24.8%)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과 관련하여 현재 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 ▲세(稅) 부담 완화(61.4%) ▲자금 지원 확대(58.4%) ▲소상공인 제품·서비스 소비촉진(9.6%)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소상공인의 고질적 애로인 자금난에 대한 추가적인 관심과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소상공인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소비촉진 지원책 확대(43.4%)가 가장 많았고, ▲세금 투입을 통한 한계기업 지원 확대(35.2%) ▲대기업의 소상공인 영역 진출을 제한하는 규제 및 감독 강화(9.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1대 국회가 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먼저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는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43.0%) ▲골목상권 및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41.4%)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대(35.0%)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보완(28.2%) 등의 순으로 앞으로 임대료 상승 및 임대차 기간 갱신 관련 임차 소상공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은 자금난 해소, 소비 촉진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시행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여 상황 변화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중앙회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 추진 등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 살리기를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주도 초등학생 대상 숲체험교육 ‘2025년 오른 만큼 크는 아이’ 운영 숲연구소 꿈지락(대표 김난희)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2025년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 절물오름에서 초등학생들이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외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4월부터 9월..
  2. 인천 동구, 고철운반차량 방진덮개설치 민관 합동점검 실시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 · 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고철운반차량이 다수 통행하는 북항 고철
  3. 파파야,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도입…실내 이동 편의성 극대화 실내 측위 기술 전문기업 파파야는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고, 방문객의 주차부터 탑승구까지의 전 구간을 연결하는 맞춤형 실내 이동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 중인 모습이번에 도입된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가능
  4. 광주시, 모든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안전`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5. 평택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관계 시...
  6. 진현환 1차관, "도시 혈관, 지하 공동구 안전 관리에 한 치의 허점 없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둔산 공동구를 찾아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공동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월 15일 오전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확보방안,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7. 강화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 시작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