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11일 35명 증가했다.
최초 이태원 클럽발 '용인 66번째' 확진자 이후로 계속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국내 지역감염, 나머지 6명은 해외유입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5명 늘어 총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11일 정오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으로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서울 외 발생 확진자가 3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클럽 방문자와 그 가족, 지인 등을 합한 것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245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