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한달 동안 서비스업과 소매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공업 생산, 설비·건설투자는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은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이 감소하면서 전월비 △0.3% 감소(전년동월비 0.6%)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공업은 광업(△4.8%)은 감소했으나, 제조업(4.6%) 및 전기ㆍ가스업(1.3%)이 증가하며 전월비 4.6% 증가(전년동월비 7.1%)했다.
특히 부품 수급 차질 해소 등에 따라 자동차 생산(45.1%)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음식·숙박(△17.7%), 운수·창고업(△9.0%)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다.
소매 판매(△1.0%)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이동 자제 등으로 의복 등 준내구재(△11.9%), 화장품 등 비내구재(△4,4%) 판매가 줄며 감소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4월부터 수출 부진이 본격화되며 광공업 생산 등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 중대본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여 경제 위기 극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