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내 학원·교습소의 42%에 해당하는 270개소 학원 등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휴원하고 있다.
도봉구는 학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휴원하는 학원과 교습소에 긴급 휴업지원금을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긴급 휴업지원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총 642개소 대상 학원 중 42%인 270개소 학원·교습소가 참여했다. 이는 서울시 전체 학원·교습소 휴원율인 18.6%보다 23.4% 높은 수치다.
이들 270개 학원·교습소는 신청일에 따라 4월 1일부터 20일 사이 2주 이상의 기간 동안 휴원한다.
구는 휴업지원금을 신청한 학원·교습소에 대해 주·야간 현장점검으로 실제 휴원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휴원에 참여하지 않은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휴원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휴업지원금 지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 학원·교습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힘든 시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신 학원·교습소에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금이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