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9일 ‘2025 천안시 도시재생 현장학교 in 오룡지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룡지구 친환경 한뼘공원에서 참여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거점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도시재생과 업사이클에 대한 이론 학습과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시민 12명이 참여해 오룡지구 친환경 한뼘공원 내 펜스 디자인 작업을 함께했다. 약 7200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은 재생의 의미를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 펜스로 재탄생했다.
시민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공원은 오룡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과 업사이클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평소 관심 있던 도시재생과 업사이클 교육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작은 힘이지만 지역 변화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주최한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오형석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남은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26일 진행되는 2회차 교육에서는 지역 폐기물 처리 현황 및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학습과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