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자동차,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 발표
  • 김학준
  • 등록 2025-01-20 12:27:12

기사수정
  •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현지 맞춤형 이동수단 공급해 고객의 이동 편의 향상
  •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 공개…기존 시장에 없는 혁신적 디자인
  • 현지 기업인 TVS 모터와의 협업 방식으로 마이크로모빌리티 생산 및 판매 검토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8일(토, 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19일(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8일(토, 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19일(일) 밝혔다.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 Mobility)는 전기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수단으로, 인도, 아태 등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률이 높은 인도 현지의 특성에 맞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인도 고객들의 이동 경험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향후 인도 시장에 활용 가능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양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는 교통량이 많아 도로가 복잡한 인도 현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추고 시장 내 기존 차량 대비 탁월한 주행감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각진 앞유리로 가시성과 충돌 보호 기능을 향상시키고, 평평한 바닥과 폭넓은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의 이동 편의를 강화하는 등 기존 인도 시장의 이동수단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3륜 차량 이용률이 높은 인도의 특성을 고려해 3륜 EV 콘셉트는 이동, 물류, 응급구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견인 고리,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접이식 좌석 등을 탑재했다. 또한,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제작해 폭우가 잦은 인도의 기후 환경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향후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양산 시 열 전도율 감소용 페인트와 폭우 대비를 위한 방수 소재의 사용을 검토하는 등 현지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는 인도의 도로와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라스트 마일 및 공유 모빌리티"라며 "현대자동차는 항상 디자인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인도 현지에서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들의 이동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날 행사에서 인도의 3륜 차량 생산 업체 TVS 모터와의 협력 계획도 공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차량 설계 및 개발, 디자인 등 기술 역량과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고, TVS 모터는 현지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인도의 풍부한 기술력과 자원을 기반으로 진보된 마이크로모빌리티를 현지에서 개발, 생산하여 현지 교통 시스템 개선과 제조업 선진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2025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모집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5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2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5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2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하 조사관)`은 학교폭력 사건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 조사 전문 인력으로, 학교폭력...
  2. 서초구, 도구로 일대 간판 개선사업 효과 톡톡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도구로입구 삼거리부터 뒷벌어린이공원까지 약 1.2㎞ 구역 내 46개 건물에 위치한 업소의 불법·노후 간판 194개를 정비하고 LED간판 108개를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도구로입
  3. 임신·육아기 근로자 유연근무 지원 대폭 확대... 월 최대 60만 원 지급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활성화와 임신·육아기 근로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유연근무 장려금과 관련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활성화와 임신 · 육아기 근로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유연근무 장려금과 관련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4. 국토부, 8건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에 규제 특례 부여 국토교통부는 제4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통해 8건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규제 특례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존 규제로 인해 실증이 어려웠던 신교통수단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3칸 굴절버스 개념도대표 사례로는 대전시가 신청한 3칸 굴절버스 시범운행 사업이 있다. 이 버스는 기존
  5. "죽음과 갑질의 현장을 바꾸자"…택배노조, 쿠팡 춘천지회 창립 선포 1월 13일 강원 춘천시 쿠팡 춘천모바일캠프 앞에서 택배노조 쿠팡 춘천지회 창립선포대회가 열렸다. 춘천모바일캠프 소속 택배노동자(퀵플렉스)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 3권에 따라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집회를 진행했다. 1월 13일 오전 8시, 쿠팡 춘천모바일캠프 (춘천시 김유정로1560) 앞에서는 권혁송 택
  6. 연수구립 선학별빛도서관, 겨울방학 기간 천체투영관 프로그램 운영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선학별빛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 4층에 설치된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선학별빛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 4층에 설치된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천체투영관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4
  7. 인천공항공사, CES 2025 참가해 공항 서비스 혁신기술 발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가해 디지털 대전환 관련 글로벌 최신 동향을 살피고 공항 서비스 혁신에 적용 가능한 첨단기술을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CES 2025 참가해 공항 서비스 혁신기술 발굴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개항 23주년을 맞아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으며, 이를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