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새해를 맞아 선보인 관광열차 상품 `익산소원열차:소원이 뭔디?`가 특별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과 오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익산소원열차`가 예매 시작 단 2일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관광열차 상품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온 총 300여 명의 참가자는 익산의 대표적인 소원 성취 명소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관광객들은 열차 안에서 `사리장엄구 무드등 만들기`와 `소원 적기`에 참여하며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익산에 도착해 자신이 만든 소원등을 들고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원불교총부에서 소원 탑돌이를 하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라면박물관 `보글하우스`와 `익산근대역사관`을 둘러보며 익산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 참가자는 "새해를 맞아 방문한 익산에서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희망을 기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차 상품의 성공은 익산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익산을 관광 대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