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한남로 불법 도로 점거에 강력 대응 예고 “시민 안전·교통질서 최우선…불법 행위 엄중 조치”
  • 이성헌
  • 등록 2025-01-07 09:52:22

기사수정
  • 도로 전체 점거로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 장기화
  • 경찰에 적극 단속 요청…위반 단체 고발 방침 명확히
  • 버스 우회·지하철 무정차 통과 등 대응책 총동원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찰에 강력한 단속을 요청하고 교통 방해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찰에 강력한 단속을 요청하고 교통 방해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자료사진)

서울시는 최근 한남로를 비롯한 도심 주요 도로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가 장기화되면서 교통 혼잡이 극심해지고 시민들의 일상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출퇴근 주요 경로인 한남로에서는 일부 단체의 신고 범위를 벗어난 철야 시위와 도로 전체 점거로 인해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6일 서울용산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집회 시간과 장소를 준수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과 조치를 요구했다. 아울러, 교통 방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일반교통방해죄로 고발할 계획을 명확히 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도로 점거는 교통 소통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위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특히, 한남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이 위협받고,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조속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교통 소통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집회는 금지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강조하며,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도심 교통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경찰 및 교통 운영 기관과 협력해 시내버스 우회 운행, 지하철 탄력적 무정차 통과, 교통 정보 실시간 제공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이미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히 교통 불편을 넘어서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관계 기관의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의 DNA로 위기를 기회로!” 현대차그룹, 새해 비전 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 신년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혁신 DNA’를 강조하며, 예상 가능한 도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비한 기본기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새해 비전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월 6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그룹 경영진..
  2. 서울시, 한남로 불법 도로 점거에 강력 대응 예고 “시민 안전·교통질서 최우선…불법 행위 엄중 조치”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찰에 강력한 단속을 요청하고 교통 방해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
  3.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4. 의사탑승 소방헬기, 지난해 31회 출동으로 27명 생명 구해 소방청은 지난해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를 31차례 운항해 32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 27명의 생명을 구하며 생존율 8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 12. 15.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특수구조대는 권역외상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과 함께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중증외상환자 70대 남성 A씨에게 필요한 응급처치 시행하고,...
  5. GTX-A 노선, The 경기패스로 교통비 절약 시작! "최대 53% 환급"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The 경기패스 요금 환급 혜택을 적용, 도민들에게 최대 53%의 교통비를 돌려주는 맞춤형 정책을 1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The 경기패스 요금 환급 혜택을 적용, 도민들에게 최대 53%의
  6. 문체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 선정...문화행정 혁신 성과 공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과 우수직원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제출된 37건의 사례 중 적극행정 모니터링단과 국민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과 우수직원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문체부
  7. LG전자, CES 2025서 더 밝고 스마트해진 2025년형 ‘올레드 에보’ 공개 LG전자는 CES 2025에서 더욱 향상된 화질과 AI 기술로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LG전자가 CES 2025에서 ‘더 밝고 더 똑똑해진’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화질, 음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