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항공 사고, 사망자 전원 신원 확인…조사 및 안전점검 강화
  • 강재순
  • 등록 2025-01-03 17:47:09

기사수정
  • 2024년 12월 29일 발생 사고로 179명 사망, 신원 확인 완료
  • 한·미 합동조사팀 현장 조사 지속, 비행기록장치 분석 진행 중
  • 특별안전점검 및 유가족 지원 대책 강화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사망한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한·미 합동조사팀이 현장 조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특별안전점검과 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대표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발생한 179명의 사망자 전원이 신원 확인을 마쳤다.

 

지문 147명, DNA 32명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1월 3일 오전 기준 137명의 유해가 임시안치소에 보관 중이고, 나머지 42명은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합동조사팀은 공항 내 임시본부를 설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2명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미국 연방항공청, 교통안전위원회(NTSB), 항공기 및 엔진 제작사 등 총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사팀은 이미 음성기록장치(CVR) 분석을 완료하고 녹취록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미국 NTSB로 운반해 데이터를 복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강화했다.

 

1월 3일 오전에는 전 항공사 CEO가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안전관리를 지시했으며, 사고기와 동일 기종인 보잉737-800 운영 항공사 6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 기간을 1월 10일까지 연장했다.

 

또한, 전국 공항의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1월 8일까지 실시 중이다.

 

유가족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위령제 추가 개최와 분향소 운영 연장, 유언비어 및 비방글 차단 등 유가족 건의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 경로당 주5일 중식 시행 6개월…어르신들 만족도 높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올해 5월부터 관내 경로당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급식 ...
  2. 한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발의는 위헌적 망동" 민주당이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이를 "위헌적이며 국가 안정과 외교를 위협하는 망동"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이 26일 한덕수
  3. 신상진 성남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기후동행카드` 협약 체결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성남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오
  4.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고양시 재난대응담당관을 비롯한 안전관리
  5. 인천 부평구,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 전국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교통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전국 지자체를 대...
  6.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 개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12월 27일 오전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저출생 대책의 이행 상황과 추가 보완 과제를 점검했다. 또한 육아휴직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이어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12월 27일 오전 제7차 인구 비
  7. 새해 첫날부터 인천시 전 지역 자동차 공회전 금지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천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의 공회전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천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의 공회전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