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녹색건축지원센터 신설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 김은미
  • 등록 2025-01-02 10:10:01

기사수정
  • 건축 분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조기 추진
  •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강화
  •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정책 실효성 확대

서울 노원구는 탄소중립추진단 내에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신설하며, 건축 분야 탄소중립 정책을 중앙정부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고, 건물 에너지 사용 실태 합리화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아파트 전경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조직개편을 통해 탄소중립추진단 산하에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다.

 

녹색건축지원센터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 조기 시행 ▲공공건축물 에너지 관리 ▲노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에너지 사용 실태 합리화 등을 주요 역할로 설정했다.

 

구는 2024년부터 연면적 1,500㎡ 이상 공공건축물에 ZEB 4등급 인증을 의무화하며, 이는 중앙정부의 2025년 로드맵보다 1년 앞선 조치다. 또한, 2030년으로 예정된 ZEB 3등급 인증 의무화도 2년 앞당겨 2028년에 적용할 계획이다. 태릉어울림센터 등 구 내 주요 공공건축물과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등 민간분야에도 이를 적용하며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구는 온실가스 배출의 68.3%가 건물에서 발생한다는 연구결과와 서울 내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탄소중립을 도시재건의 중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노원구를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되게 한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녹색건축지원센터는 부구청장 직속의 공식 조직으로, 건축, 전기 분야의 경력직 공무원을 채용해 2025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앞으로 행정 및 기계 분야 인력도 확대하여 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건축은 도시를 녹색으로 바꾸는 핵심”이라며, “차별화된 계획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양천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확대…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새해부터 종전 7천 5백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계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
  2. 독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34세로 확대 외교부는 독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가능 연령이 기존 18-30세에서 18-34세로 확대되며, 이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2월 30일, 주한독일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2009년 체결된 `한-독일 워킹홀리데이 공동성명`을 개정하고,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상한을 기존 30세에서 34세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외교부는 12월 30
  3.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2025년 착공, 본격 건립공사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공사의 우선시공분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현대건설 간 공사 계약이 체결됐으며,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2월 30일에 조달청을 통해 이뤄졌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조감도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사업은 2019년 5월 병원 설...
  4. 남동구, 스마트 어플 활용한 치매예방교실 효과 만점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구는 스마트폰 활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치매 예방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해 3∼10월 `
  5.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달성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가산동(시흥대로149가길 24)에 구립별하어린이집을 설치해 오는 2025년 1월에 신규 개원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달성구는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2024년 11월 말 기준 국공립 이용률 52.5%를 달성했으며, 민선 7기 전체 어린
  6. 서울 강서구,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7. 중구, 2024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경제효과 창출 서울 중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557명을 고용하고 154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특화교육 후 취업률 55%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구 일자리 박람회서울 중구는 올해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구는 인...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