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서초구민에게 즐거움을 줬던 양재천수영장이 눈이 가득한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2월까지 양재천수영장(양재동 126-1)에 `겨울눈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양재천 `겨울눈놀이터`는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13m×70m 규모의 눈썰매장을 새로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겨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눈썰매장을 비롯해 빙어잡기,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등 즐거운 체험과 다양한 놀이기구들도 준비돼 있고, 몸을 녹여줄 그린하우스와 간단한 음식과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는 매점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이용료 및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초구민은 눈썰매장 이용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양재천 겨울눈놀이터는 12월 21일(토)부터 내년 2월 16일(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은 휴무이다.
한편 양재천 수영장은 계절 맞춤형 사계절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다. 봄에는 `봄봄 놀이터`, 여름에는 `양재천수영장` 가을에는 `가을꿈놀이터`, 겨울에는 `겨울눈놀이터`로 탈바꿈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눈놀이터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