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CES 2025서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개
  • 김학준
  • 등록 2024-12-16 19:10:01

기사수정
  • 인캐빈 센싱 솔루션 체험존 마련… 안전벨트 감지부터 실시간 감정 분석
  • 운전자 편의성 강화… 도로 표지판 번역 및 랜드마크 자동 인식
  • AI 기술로 차량 내 안전·편의 고도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는 CES 2025에서 공감지능(AI)을 적용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AI 기반의 미래 주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델이 콘셉트 차량에서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모습.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CES 2025에서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LG전자 VS사업본부는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존을 운영한다. 기존 비공개 부스에서 완성차 기업 고객에게만 기술을 선보였던 것에서 나아가, AI 기술이 구현할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대중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AI 기반의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AI가 안전벨트 착용 상태를 감지해 올바른 착용을 유도하고, 운전자의 얼굴 표정을 인식해 감정을 실시간으로 이모티콘과 함께 표시한다. 심박수 측정 기능도 제공해 운전 중 건강 이상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형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는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해 특정 국가를 선택하면 해당 국가의 주행 시뮬레이션을 시작한다. 도로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 및 설명하고, 운전자가 관심을 가졌던 랜드마크와 조형물을 기억해 주행 종료 후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차량 내 안전성도 강화한다. 운전자의 시선과 머리 움직임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차량 내부를 통합 모니터링하는 DIMS를 통해 휴대전화 사용, 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한 행동을 감지하면 경고음을 내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LG전자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에 비전 AI 기술을 접목해 주변 사물과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음주 감지 솔루션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업해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한 기술을 CES 2025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운전자와 공감하는 AI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안전관리 및 치안질서 확립 총력”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14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한파 및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민생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질서 확립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차관이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상
  2. 1호 청년 창업기업 지원 플랫폼, 산학연 혁신허브 운영 개시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6일 한남대에서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산학연 혁신허브`를 준공하고, 내년 2월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개요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공동으로 추진한 캠퍼스
  3.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2024년 하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는 생활권 주요교차로 3개소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는 생활권 주요교차로 3개소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생활권 개선 전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4. 저성장 시대, 저가격·소포장 소비 트렌드 확산 ‘저가격·소포장’ 소비 트렌드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경제적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방식이 확산됐다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및 고물가 언급량 추이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 (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623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
  5. 서울 강서구, 공공참여 모아주택 10곳 선정…전체 21곳 중 절반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9일 서울시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등촌2동 등 모아주택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9일 서울시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등촌2동 등 모아주택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 9월 서울시는 모
  6. 양천구, 불법광고물 수거 감시단 모집…월 최대 200만 원 지급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첨지류 등의 제거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2025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이달 31일까지 감시단 5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불법광고물 수거 감시단 모집...월 최대 200만 원 지급불법유동광고물 ..
  7.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헌정사상 세 번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되며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되며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됐다.이날 탄핵안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찬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