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1인가구 주거 불편 해결사로 나서
  • 김은미
  • 등록 2024-07-22 10:27:07

기사수정
  • 관내 1인가구 누구나 신청 가능…공구 대여‧문고리 수리‧벌레 퇴치 등 소규모 불편 사항 해결
  • 사회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엄마, 아빠 같은 안전이 보장된 인력이 직접 방문
  •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등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지속 개발

영등포구가 관내 1인가구의 주거 생활에 대한 불편함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주기 위해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영등포구의 1인가구 비율 또한 전체 가구의 50.5%(97,015명)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1인가구가 생애 주기 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구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구는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1인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삶을 지원한다.

 

‘영일이’란 ‘영등포구 일인가구’의 줄임말이며, 구가 엄마,아빠를 대신해 1인가구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각종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에서 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어 안전이 보장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소한 것부터 복잡한 유형까지 다양한 요청사항을 해결해 준다. ▲벌레 잡기 ▲못질하기 ▲공구 대여 등과 같은 가벼운 도움부터 ▲방충망‧실리콘 부분 보수 ▲창문 보온 비닐 부착 ▲문고리‧조명 교체 ▲간단 벽면 타공 ▲전선 정리 등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대규모의 보수가 아닌 30분 이내로 처리 가능한 불편 사항 등을 대상으로 하며, 물품 구입 등의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재료비에 대해서는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자부담 해야 한다.

 

신청자 A 씨는 “의뢰한 내용 외에도 현관문 잠금장치 고장 등 다른 문제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주셨다”라며 “그동안 불편한 점들을 그냥 참고 살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오는 9월 내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살림 특강 ‘나를 살림’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운동(러닝크루, 호신술 등) ▲생활 법률 ▲소모임 등 1인가구의 다양한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는 영등포구에 거주를 희망하는 1인가구 누구나 신청 가능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계약 상담부터 현장‧계약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일상의 활력을 보태는 정책들을 발굴하여 1인가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 예비작가 독립출판 지원 인쇄 출판업의 메카 중구가 예비작가의 독립출판을 지원한다. 독립출판 지원프로그램 안내문서울 중구는 미발간 원고를 가지고 있는 중구민 및 관내 직장인 등 25명을 모집하여 독립출판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독립출판은 작가 개인이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마케팅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스스로 진행...
  2. 이천시 어린이도서관, `행복한 여름 이야기` 성공적 마무리 이천시(시장 김경희) 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한 `행복한 여름 이야기` 프로그램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천시 어린이도서관, `행복한 여름 이야기` 성공적 마무리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한 `행복한 여름 이야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
  3. 3만 8천여 명 다녀간 둔촌청소년문화의집…개관 1주년 맞아 ‘당찬 페스티벌’ 개최 강동구는 강동구립둔촌청소년문화의집의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당찬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 둔촌청소년문화의집 행사 모습구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아동, 청소년 누구나 방과후에 즐길 수 있도록 가죽공예, 목공체험, 스포츠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매일 다른 테마로 운영한다...
  4. 노원, 지역 의료기관과 장애인 친화병원 협약 노원구가 지역사회 내에 장애인 친화적인 의료 체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함께걸음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구는 전국 최초로 무장애 시설을 갖춘 장애인 친화미용실을 도입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고 이외에도 무장애 산책로 조성, 통합놀이터 조성 등 다
  5. 동대문구, ‘행정절차 중 개인정보 유출’ 신속 구제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의 개인정보 보호 권익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8월 1일자로 ‘개인정보 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관련 이미지 개인정보 보호 배상책임보험은 기관이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사이버 위험으로 인해 제3자에게 법적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6. 진주시, 추석맞이 ‘모바일 & 지류 지역사랑상품권` 총 120억 원 발행 진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11억 원, ‘지류 진주-산청 상생상품권’ 9억 원 등 총 12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진주시, 추석맞이`모바일 & 지류 지역사랑상품권` 총 120억 원 발행(산청-진주)‘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9월 1일부터 제로페이앱에 1인당 월 ..
  7. 중구, 건축공사장 안전교육으로 사고예방 실효성 높여 서울 중구가 건축공사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모든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착공 시 안전교육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건축공사장 안전교육건축공사 현장 특성상 근로자들이 추락사고와 깔림 사고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워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마련한 것이다. 8월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