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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폭행’ 민주당 최재성 강북구의원, 의원직 자진사퇴
  • 김학준 기자
  • 등록 2019-02-26 1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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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타임스=김학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서울시 강북구의원이 자신보다 17세 많은 동장을 폭행한 사건 이후 쏟아진 비판에 결국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최 의원은 지난 22일 저녁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번1동 동장 조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 강북구 행정사무감사 때 조씨와 심한 언쟁을 벌였고, 이날 술자리는 그때의 악감정을 풀자는 취지였다. 감정을 풀자는 자리에서 폭력을 행사한 최 의원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동장 조씨는 오른쪽 눈 위가 찢어지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 최 의원은 “언쟁 중 폭행한 사실이 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최 의원은 26일 강북구 주민들에게 “의원직을 내려놓고 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최 의원에게 의원 제명 및 향후 5년간 복당 금지라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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