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농업분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졸속 편성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한종협은 “작년 2차 추경 당시 정부는 상당부분 농어촌특별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에는 2022년도 농업예산 가운데 4000억원을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농업분야 예산은 삭감하면서 농민을 위한 지원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타 산업 분야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종협은 국회 추경안 심의과정에서 ▲비료가격 인상분 국고 지원 분담률 재조정 ▲농업분야 에너지 바우처 지급 ▲사료가격 인상분 지원을 추가 반영할 것을 이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