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19일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5월 1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올해 여름철에 대비한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였으며, 폭염 대책기간에 맞춰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7월 말까지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무더위쉼터 관리를 강화하고, 논·밭,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마을·거리 방송 실시,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확대 및 행동요령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의 폭염 대처사례 중 우수한 내용를 공유하고, 간부공무원 지역 전담제를 추진하여 지자체의 폭염 대처상황을 점검한다.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등 지자체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여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총력 대응 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